파이어족이란 무엇인가?

몇 년 전부터 불어온 재테크의 관심은 열풍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월급만으로는 풍족하게 살지 못한다는 인식은 당연하게 자리 잡았고

부업이나 재테크를 통한 부수입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재테크와 더불어 파이어족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재테크로 이 만큼만 벌면 일 안 해도 된다.' 또는 '은퇴하려면 얼마만큼 돈이 있어야 한다.' 등의 

문구로 주식이나 부동산 등 금융상품을 홍보하는 영상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런 영상들을 볼 때면 나도 곧 은퇴할 나이가 다가올 텐데

준비가 너무 안된 것이 아닌지 걱정스럽고

너도 나도 다 하는 재테크를 나만 안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상태라 

먼저 재테크에 대해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시작은 재테크와 파이어족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 파이어족의 탄생

파이어족의 탄생은 미국에서부터 생겨났습니다.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빨리 은퇴한다(Financial Independeence Retire Early)"라는 의미로

미국에서 유행한 라이프 스타일입니다.

이런 라이프 스타일이 유행하기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1)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1980~1994)가 사회에 진출할 시기에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

- 미국 내 주택 가격이 과도하게 상승하면서 부동산 버블이 발생

-무리하게 대출받아 집을 사기 시작

-은행에서 무분별하게 대출 승인 (높은 금리 책정)

-결국, 2007~2008년 미국의 초대형 모기리론 대부 업체들이 파산하면서 경제 위기 시작(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부동산은 물론 증시, 생활 경제까지 타격

 

2) 부모의 세대와는 달라진 밀레니얼 세대의 경제

-안정적인 사회 구조와 경고한 금융시장이 노후를 책임질 것이라는 믿음이 박살이 나게 됨

-부모세대와는 다른 경제 상황으로 절약하는 라이프 스타일로 변화

-부업을 찾기 시작

 

3) 개인주의적 성향으로 직장, 조직 생활에 대한 불만 심화

 

4) 결과

- 2008년 이후 미국 경제의 회복으로 미국 주가 상승

-10년 안에 은퇴가 가능한 자산 확보

 

 

미국에서 시작된 파이어족이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의 시대상이 국내에서도 비슷하게 재현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경제 위기가 도화선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증폭되었고 

개인주의적이 성향은 더 강해져

직장에 미래를 걸 수 없다는 가치관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펜데믹과 이후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며 국내 경제 상황은 더욱 안 좋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소비를 극도로 제한하는 챌린지가 유행하기도 하고

각종 부업과 투자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정부도 다양한 방법으로 경제 부양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앞으로 몇 년 동안은 경기 회복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파이어족에 대한 유행과 관심은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