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의도를 보면 멜로 판타지를 표방하고 있는 드라마인 듯하다...
시공간을 초월한 판타지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행복의 가치를 풀어본다...?
기본 정보 없이 드라마를 시청하다가는 놀랄 수 있으니 미리 정보를 확인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시청하길 추천한다.
드라마 덕후인 나는 '새로 나온 드라마인가 보다...' 하고 생각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어? 이게 뭐지?', ' 이게 요즘 하는 드라마가 맞나?' 하는 혼잣말을 몇 번이나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보던 드라마를 중간에 멈추고 드라마 정보를 찾아 봤었다.
가장 중요한 정보는 극본이 피비(임성한)의 작품이라는 점이다.
(이 점이 드라마를 보며 이해하기 어려운 거의 모든 것을 이해하게 만들었다.)
임성한의 전작에서 익히 봐 왔듯이 역시나 황당한 설정이 난무한다.
대표적으로 첫 회부터 맏며느리가 시어머니를 사랑한다는 폭탄 발언을 한다.
(그것도 시어머니 칠순 잔치에서!)
고부간의 동성애로 시청자의 호기심을 반짝 얻으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인다.
2회까지 방송된 현재로서는 급작스러운 화면 전환이라던가
요즘 트렌드와 맞지 않는 올드한 연출과 과한 설정으로 혹평을 받았으며
같은 시간대 쟁쟁한 주말 드라마들 사이에서 기대에 못 미친 시청률이 나왔다.
하지만 그 동안의 임성한의 작품들은 뒤로 가면서 시청률이 오르곤 했었다.
나도 보는 내내 어이없어 하다가.. 얼척 없어 하다가.. '뭐지...?' 하면서도 끝까지 보긴 했다.
(헐...무슨 드라마가 이래..? 하면서 2회도 봤다...헐..)
욕하면서 본다는 임성한의 매직이 이번에도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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